친구가 크로와상 짱맛집이 있다며 알려준 곳.
들어본 적 없다고 생각했으나
얼마 전에 동생이 '그거 4지구에 생겼더라~' 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듣고 보니 들었던 것 같다( ͡° ͜ʖ ͡°)...ㅎ)
이렇게 너도나도 언급할 정도로
대구에서 꽤 유명한 (아직 경상도 중심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레이지 모닝'
2018년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로 510-1 (a.k.a칠곡 4지구)
👉 2025년 현재는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로 5-15 (a.k.a칠곡 2지구)로 이전했다.
훨씬 넓고 예뻐짐!
아래 사진과 내용들은 2018년 레이지모닝이 학정동에 있을 때의 기록
(잠시 샛길 tmi는 보기를 펼치면 확인가능)
(2018년에 작성한 내용)
충남에도 지점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찾아보니 사장님들이 충남 쪽 대학교의 호텔제과제빵과 출신이라고 한다.
이리저리 전전하다가 대구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마음에 드는 카페는 이런 거 찾아보는 거 좋아함ㅋㅋㅋ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512.010410737000001
이 인터뷰 기사에서 봤는데 재밌다.
심심하면 함께 레이지모닝의 tmi를 느껴보도록 하자◝(⁰▿⁰)◜
기사에서 발견한 신기한 점2
기사 내용 中 : 중구 삼덕성당 옆에 ‘노엘블랑’이란 베이커리카페를 차린다.
네 노엘블랑이요????ㅋㅋㅋㅋ
알고있던 카페라 신기했다.
나 혼자 관심 있는 레이지모닝 tmi는 20000
내부 사진 한 장만 봐도 칠곡 사람들은 이곳에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칠곡에 있는 다른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나도 들어서고 '칠곡에도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생기다니' 라는 생각을 했으니까
실내이면서 테라스 느낌이 나는 게 독특했다.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 티가 난다.
얼핏 봐도 마구잡이로 오픈하는 프랜차이즈는 아닌 게 맞구나 싶다.
카운터와 분리된 넓은 테이블도 있다.
사진에 아기의자가 보이듯이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테이블이 여유로운 간격으로 떨어져있어 그리 시끄럽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물론 애기손님에 따라 복불복일듯하지만)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나 막힌 공간이 아니라 답답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센스 있게 파티션을 나눈 카페들이 좋다.
우리가 앉은 자리이기는 하나
우리가 마신 것은 아님ㅋㅋㅋ그냥 갬성샷
지금 보니 저건 언제 치워주셨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직원분들도 빠릿하게 정리해주신듯
이 자리 테이블도
8명 이상 충분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갑자기 분위기 라이언
빵 나오기 전에
제주도 감귤라이언 인증샷도 찍었다.
(동생이) 제주도에서 따온 귤 증정식을 하고 빵을 먹었기에
빵 사진 중간중간 귤이 보일 수 있음
(라고 하자마자 시선강탈하는 귤들)
예쁜 라떼아트 +999점 드립니다ㅋㅋㅋ
라떼는 산미가 거의 없는 고소한 라떼였다.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맛있게 잘 마셨다.
실용적인 트레이 및 커트러리 +999점
사진을 찍다 보니 예쁜 트레이도 좋아하지만
역시 빵 먹을 땐 실용적인 게 최고
마음 편히 막 잘라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빵 개별 후기
내 기준 맛있었던 순서대로
앙버터(4,000원)
: 어딜 가나 앙버터는 무조건 골라야 한다. / 맛있었다. 버터랑 팥앙꼬가 얇게 들어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얇게 들어가 있어서 더 좋았다. 부담 없이 담백한 앙버터.
치즈치아바타(3,000원)
: 어딜 가나 치아바타는 무조건 골라야 한다. / 맛있었다. 치츠 치아바타라고 적혀있지만 치즈가 겉에만 살짝 뿌려져있어 플레인 치아바타랑 크게 다르지 않다.
치아바타를 생크림에 처음 찍어 먹어봤는데 짱맛...
크림 크로와상(4,000원)
: 크로와상 종류가 더 있었는데 동생 추천이라 이 크로와상으로 고름 / 꽤 버터향이 나고 맛있다. 크림이 가득 들어있음.
빵오쇼콜라(4,500원)
: 단맛이 적은 메뉴만 고른 것 같아서 저것도 먹어보자며 고름 / 너무 달지 않고 무난했다. 초코빵은 취향이 아니라 내 취향이 반영된 후기일 수 있다ㅋㅋ
스콘(3,700원)
: 커피에 스콘은 필수죠 / 무난했다. 역시나 건과일 박힌 빵을 안 좋아해서 취향이 반영된 후기일 수 있다ㅋㅋ
밥을 안 먹고 가서 사실 브런치 메뉴를 기대하고 갔는데
브런치 카페보단 정말 베이커리 카페에 가까운 빵 구성이었다.
조리빵?류의 빵이 거의 없다.
(소시지 뭐시기 빵이 하나 있었는데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어서 패스했다.
나는야 호불호왕)
끄트머리만 잘라서 크림이 잘 보이진 않는데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어느 곳과 비교해도 많은 편일 듯.
크림이 흐물하지 않고, 어느 정도 단단해서 먹기 좋았다.
제발 사진 찍는 날 기다려주지 말라고...
신경쓰지 말고 먹어달라며.........
울부짖으며 찍은 사진인데^_ㅜ
너무 잘 기다려주시는 모습이다^_ㅜㅋㅋㅋ
고마운데 진짜 난 괜찮아 얘두라...( ͡° ͜ʖ ͡°)...♥
우리가 먹지 않은 다른 빵들
친구가 크림치즈가 들어간 뭐시기 빵도 맛있다고 하던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위에 적은 빵 이름도 사실 영수증 보고 겨우 적었다^^........
레이지모닝 네온사인
크로와상 모양을 형상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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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레이지모닝은 이런 모습
위의 낮사진과 같은 날
친구 데려다주고 테이크아웃하기 위해 다시 또 방문
레이지모닝의 저녁뷰
레이지모닝의 위치는
산재병원과 논 뷰를 볼 수 있는 곳인데
후에 논이 사라지고,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다고 하니
지금밖에 볼 수 없는 저녁 뷰이다.
이곳은 노을 질 때 풍경이 최고◝(⁰▿⁰)◜
앞쪽의 논길은 빵 먹고 산책하기도 좋다.
우 논, 좌 도심, 전방 3호선(ㅋㅋㅋ)의 희소가치 있는 야경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에 꼭 칠곡 4지구(학정동)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카운터와 빵 고르는 곳의 공간이 넓어서
시야도 트이고, 북적대지 않아서 좋다.
레이지모닝은 큰길에 있어서(칠곡 3지구 사람이라면 거의 아는 도로)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가게가 도로에서 움푹 들어가 있어 은근 알아보기 힘들다.
4지구 들어서는 사거리에서부터 우측을 주시하며 (물론 전방과 함께ㅋㅋㅋ)
큰길을 따라오다 보면 카센터 바로 옆에
안쪽으로 푹 들어가있는 세련된 건물을 볼 수 있다.
팔거역과 학정역에서 걸어서 10분~15분 정도,
어느 쪽에서 내려도 걷기 좋은 코스.
학정역에서 내리면 가깝고 운치 있지만
너무 휑해서 당황해서 오히려 찾기 힘들 수도 있을듯ㅋㅋ
레이지모닝은 재방문의사 500%
다음엔 낮에 혼자 여유롭게 있다가
저녁노을 논뷰를 찍으러 나가고 싶다.